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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낙연 인준' 국회 본회의, 한국당 의총으로 1시간째 지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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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낙연 인준' 국회 본회의, 한국당 의총으로 1시간째 지연

입력
2017.05.31 1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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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낙연 국무총리 후보자 인준을 앞두고 31일 오후 국회에 본회의장에서 정세균 국회의장이 자유한국당 의원들의 의원총회로 본회의가 늦어지는 것에 대한 양해를 구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낙연 국무총리 후보자 인준을 앞두고 31일 오후 국회에 본회의장에서 정세균 국회의장이 자유한국당 의원들의 의원총회로 본회의가 늦어지는 것에 대한 양해를 구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낙연 국무총리 후보자의 임명동의안을 처리하기 위한 국회 본회의가 기약없이 지연되고 있다.

당초 국회는 이날 오후 2시 본회의를 개최하고 이 후보자에 대한 임명동의안을 상정해 표결에 부친다는 계획이었다.

그러나 문재인 대통령을 상대로 이 후보자 지명 철회를 요구하고 있는 자유한국당이 의원총회를 개최하고 본회의에 참석하지 않으면서, 본회의는 계속 지연되고 있는 상황이다.

앞서 정우택 자유한국당 원내대표는 의총 개최를 이유로 본회의 개의 순연을 요청했고 정세균 국회의장은 이를 받아들였다.

정 의장은 본회의가 30분이 지연된 상황에서 본회의장 마이크를 잡고 "한국당 원내대표가 의총이 필요하니 시간을 달라고 했고 다른 의원들께 양해를 구하고 그렇게 하겠다고 답변했다"며 "기다리느라고 지루하시겠지만 조금만 더 기다려달라"고 양해를 구했다.

집권여당인 더불어민주당도 자유한국당이 본회의에 들어오길 희망하고 있다.

자유한국당이 들어오지 않더라도 표결이 가능하나 문재인 정부 출범 이후 첫 협치 시험대에서 제1야당인 자유한국당과의 관계를 고려할 때, 불참 속 표결처리는 예의가 아니라는 입장이다.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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