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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준법지원센터, 보호관찰 청소년에게 전통 성년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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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준법지원센터, 보호관찰 청소년에게 전통 성년식

입력
2017.05.31 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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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무부 안동준법지원센터(소장 조태진)가 최근 안동예움터 구인당에서 보호관찰 청소년을 대상으로 전통 성년식을 거행했다. 안동준법지원센터 제공.
법무부 안동준법지원센터(소장 조태진)가 최근 안동예움터 구인당에서 보호관찰 청소년을 대상으로 전통 성년식을 거행했다. 안동준법지원센터 제공.

법무부 안동준법지원센터는 최근 안동 예움터마을 구인당에서 보호관찰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전통 성년식 체험을 실시했다.

이날 성년식은 대구지검 안동지청 소속 검사와 전통의례시연단, 법사랑위원 안동지역연합회 등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전통적인 절차에 따라 거행됐다. 보호관찰 대상 청소년 12명을 대상으로 성인식 복식을 갖춘 뒤 삼가례, 초례의식, 성년선언 등으로 열렸다.

성년식에 참가한 권모(20)군은 “성년으로 새로 출발하면서 항상 몸과 마음을 바르게 하고 책임감 있는 행동으로 국가와 이웃을 위해 봉사하고 살 수 있어야 한다는 소중한 깨우침을 느꼈다”고 말했다.

준법지원센터는 법원으로부터 유죄가 인정된 자에 대해 재범을 방지하고 건전한 사회복귀를 목표로 보호관찰, 사회봉사명령, 수강명령을 집행하는 법무부 소속 기관으로 생업과 관련된 직업훈련을 비롯 검정고시와 지능계발이 가능한 밴드, 마술, 심리치료, 문화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 지원과 각종 원호활동을 병행하고 있다.

대구지검 안동지청 신현덕 검사는 “성년의 날을 맞은 보호관찰 청소년들이 전통 성년식 체험을 통해 완전한 사회인으로 책무를 다하고 책임감 있는 성숙한 시민이 되길 당부한다”고 말했다.

권정식기자 kwonjs57@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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