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텍사스 추신수(35)가 벼락 같은 스윙으로 이틀 연속 홈런을 터뜨렸다.
추신수는 31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 글로브 라이프 파크에서 열린 메이저리그 탬파베이와 홈 경기에서 첫 타석부터 초구에 시즌 7호 홈런을 쏘아 올렸다. 이날 1번 우익수로 선발 출전한 그는 1회말 첫 타석에서 탬파베이 선발 맷 안드리스의 초구 시속 145㎞ 직구를 받아 쳐 가운데 담장을 넘겼다.
전날 경기에서도 시즌 6호인 솔로 홈런을 쳤던 추신수는 이 홈런으로 이틀 연속 홈런, 13경기 연속 출루 행진을 이어갔다. 3회 두 번째 타석에서는 선두타자로 나가 볼넷을 골라 멀티 출루를 완성했다.
김지섭기자 onion@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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