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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해켄색대학병원 원혜경 이사 ‘2017 엘리스 아일랜드賞’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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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해켄색대학병원 원혜경 이사 ‘2017 엘리스 아일랜드賞’ 수상

입력
2017.05.31 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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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사회의 주역으로 한국 교포들의 사회적 지위 향상 필요” 소감

-로널드 레이건 등 전직 대통령 3명이 받은 미국 이민자의 최고 영예

원혜경 이사. 그가 회장을 역임한 뉴저지주 티넥의 AWCA는 한인 비영리단체 중 가장 오래된 곳이다. 주로 한국인 중국인 일본인 시니어센터와 정신건강을 위한 가정상담소를 운영하고 있으며, 주민들을 대상으로 의료지원, 건강보험, 장애인 지원, 푸드스탬프 등 각종 복지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원혜경 이사. 그가 회장을 역임한 뉴저지주 티넥의 AWCA는 한인 비영리단체 중 가장 오래된 곳이다. 주로 한국인 중국인 일본인 시니어센터와 정신건강을 위한 가정상담소를 운영하고 있으며, 주민들을 대상으로 의료지원, 건강보험, 장애인 지원, 푸드스탬프 등 각종 복지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재미교포인 뉴저지주 해켄색(Hackensack)대학 병원의 원혜경 이사가 엘리스 아일랜드상(Ellis Island Medal of Honor)을 수상한 것으로 확인됐다.

미국 뉴욕의 한인 방송국 관계자에 따르면, 엘리스 아일랜드상은 소수민족연대협의회(NECO)가 1986년에 제정한 상으로 미국 이민자 또는 이민자 가정 출신자 중에서 미국 사회 발전에 공헌한 인물을 매년 선정해오고 있다.

역대 수상자들 중에는 지미 카터, 로널드 레이건, 빌 클린턴, 조지 부시 등 전 대통령 및 힐러리 클린턴 전 연방국무장관 등 유명 정치인, 노벨상 수상자와 사회 활동가 등이 다수 포함되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또한 ‘미국 이민자들의 최고 영예’로 불릴 만큼 이 상 수상자들은 연방 하원과 상원의 의회 기록에 이름을 남기게 된다.

한국 예원학교 졸업 후 1984년에 도미, 맨해튼 음대에서 바이올린을 전공한 전문 음악인이기도 한 원혜경 이사는 한인사회를 중심으로 활발한 시민사회 활동을 통해 미국 사회에 봉사한 공로를 높이 평가받아 금년 수상자로 선정되는 영예를 안게 되었다.

이번 수상과 관련, 원혜경 이사는 “스스로가 선택한 이민의 삶이니 만큼 더욱 열심히 살아 미 주류사회의 당당한 주역이 됨으로써 교포사회의 사회적 지위를 향상시킬 필요가 있다”는 소감을 밝혔다.

원혜경 이사는 ▷뉴저지주 티넥의 사회봉사단체 AWCA 회장 ▷AWCA 입양인 한국학교 ‘엔젤 스쿨’ 교장을 역임했으며, ▷해켄색대학병원 이사 외에도 현재 ▷뉴왁 뮤지엄의 아시안담당 이사 ▷뉴왁 아트스쿨 이사로 활동 중이다.

한편 해켄색대학병원은 ‘2016년 뉴저지주 최고병원’ 순위에서 1위를 차지한 바 있는 권위 있는 병원. 특히 등 뉴저지주에 거주하는 한인 환자들이 가장 많이 찾는 병원으로도 유명하다.

유승철 객원기자 cow242@beautyhankoo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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