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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리검 첫 승' 넥센, 35일 만에 맛 본 외인 투수 승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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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리검 첫 승' 넥센, 35일 만에 맛 본 외인 투수 승리

입력
2017.05.30 2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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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넥센 브리검/사진=넥센

[한국스포츠경제 김주희] 넥센이 35일 만에 '외국인 선수 승리'를 맛봤다.

넥센은 30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LG와 경기에서 3-1로 이겼다. 모처럼 외국인 선수의 호투가 승리의 발판을 놨다.

이날 넥센 선발로 나선 외국인 투수 브리검(29)은 7이닝 4피안타 무사사구 5탈삼진 1실점 1자책점으로 상대 타선을 막아냈다. 브리검이 LG 타선을 꽁꽁 묶어 낸 사이 넥센은 필요할 때마다 도망가는 점수를 뽑아내면서 승기를 잡을 수 있었다. 팀이 승리를 거두면서 브리검은 국내 무대 첫 승을 신고하게 됐다.

그동안 외국인 선수 '덕'을 보지 못했던 넥센인 만큼 값진 승리다. 넥센은 올 시즌을 앞두고 외국인 투수 밴헤켄(38)과 오설리반(30), 타자 대니돈(33)으로 외국인 선수를 구성했다. 하지만 오설리반은 올해 3차례 등판에서 승리 없이 2패 평균자책점 15.75만 기록한 뒤 퇴출됐다. '장수 외국인 선수' 밴헤켄도 어깨 통증 등으로 1,2군을 오가고 있다. 올 시즌 6경기에 나와 2승3패 평균자책점 4.59를 기록했지만 만족할 수 없는 성적이다. 지난 13일 1군에서 말소된 그의 1군 복귀 일정도 아직 불투명하다. 대니돈은 이날 경기 전까지 타율 0.103에 머물만큼 극심한 부진에 시달리고 있다.

치열한 중위권 싸움을 펼치고 있는 넥센에게 외국인 선수는 '약점'과도 같았다. 하지만 대체 외국인 선수 브리검이 호투를 펼치면서 모처럼 웃게 됐다. 브리검은 앞선 두 차례 등판에서 승리없이 1패 평균자책점 2.45를 기록했다.

브리검이 이날 승리를 따내면서 넥센은 35일 만에 외국인 선수 승리를 기록하게 됐다. 가장 최근 넥센 소속의 외국인 선수가 승리를 거둔 건 지난달 25일 두산전에 선발로 나선 밴헤켄이었다. 밴헤켄은 당시 5이닝 5실점을 기록하고 시즌 2승(3패)째를 거뒀다.

잠실=김주희 기자 juhee@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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