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부산형 베이비부머 일자리사업 ‘시동’
알림
알림
  • 알림이 없습니다

부산형 베이비부머 일자리사업 ‘시동’

입력
2017.05.30 16:52
0 0

市, 이달부터 11개 사업, 200여명에게 일자리 지원

사회공헌, 시장형, 장년인턴십 등 총 11개 사업

게티이미지뱅크
게티이미지뱅크

부산시는 이달부터 장년층의 일자리를 지원하는 ‘부산형 베이비부머 일자리사업’을 본격 가동 중이라고 30일 밝혔다.

‘부산형 베이비부머 일자리사업’은 고용유연화 등에 따라 조기퇴직을 맞기 시작한 베이비부머 등 장년층을 위해 사회공헌사업, 시장형사업, 장년인턴십 등의 일자리를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시는 앞서 자치구ㆍ군을 통해 사업운영을 신청한 시니어클럽, 복지관, 비영리법인 등의 사업계획 등을 심사한 결과 1차로 동구, 부산진구, 해운대구, 연제구, 사상구 등 5개 자치구의 11개 사업을 선정, 총 200여명을 이 사업에 참여시키기로 했다.

구체적으로 ‘사회공헌사업’은 참여자의 전문성과 경력을 활용한 사회적 일자리 및 봉사적 성격의 사업으로 이번에 총 120명이 참여한다. ▦(사)한국노후생애설계전문가협회의 ‘인생 이모작 해피 콜센터’ ▦지역아동센터 등 학습지도 ▦전통시장 및 주민공동체사업 등 경영지원 ▦중중증장애인의 직업재활과 사회생활적응 및 평생교육 지원 ▦다복동사업 통합사례관리 업무 지원 ▦일자리사업단 판로개척, 마케팅 등 지원 ▦청소년 유해환경 감시 및 정화활동 등 9개 사업이 그것이다.

또한 ‘시장형사업’은 참여자의 안정적 소득 지원을 위한 사업으로 ▦연제구시니어클럽의 ‘다방 빵&디저트 사업단’이 선정돼 총 30여명이 참여한다.

‘인턴십사업’은 ▦장노년일자리지원센터를 통해 정부의 인턴지원 사업에서 제외된 소상공인 중 참여자에게 기술, 경영 등 전수가 가능한 5인 미만 사업체를 위주로 50명의 장년인턴십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일자리 창출과 동시에 최근 경기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에 대한 경영지원 효과를 노리고 있다.

서병수 부산시장은 “최근 베이비부머 등 장년세대가 평균 53세에 퇴직을 맞고 있어 일자리와 사회공헌사업 등을 통해 숙련된 인적자원으로 사회에 참여할 수 있는 여건 조성이 매우 중요하다”면서 “앞으로 정부의 소득주도 성장정책에 발맞춰 지역 특성에 맞는 일자리 창출에 매진함으로써 시민들의 가계소득증대를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부산시는 오는 7월쯤 공모를 통해 2017년 2차 사업을 선정할 예정이다. 목상균 기자 sgmok@hankookilbo.com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