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부대우전자가 가전업계 최초로 충전용 USB 포트를 채용한 전자레인지를 30일 출시했다.
복고풍 디자인의 동부대우전자 전자레인지 ‘더 클래식’(모델명:KR-L202CXC) 신제품은 조작부 위쪽에 USB 충전포트 3구가 있어 스마트폰이나 태블릿 등 저전력 스마트 기기들을 손쉽게 충전 할 수 있는 게 특징이다.
외관은 ‘민트’와 ‘크림화이트’ 색상이 적용돼 단순하면서 깔끔하고, 부드러운 곡선 모서리와 은색 손잡이 등이 어우러졌다.
고급형 제품에만 들어가던 ‘제로온’ 기능도 있어 제품 사용 뒤 10분간 아무런 조작을 하지 않으면 스스로 전원을 차단한다. 4가지 자동조리 기능과 5단계 출력 조정이 가능하고 타이머 버튼을 3초 이상 누르면 어린이 보호 잠금 기능이 작동한다.
더 클래식 전자레인지는 동부대우전자가 인테리어 가전시장을 겨냥해 2015년 7월 출시한 전략 제품이다. 국내에서 월 1,000대 이상 팔리며 누적 판매량 2만대를 넘어섰다. 동부대우전자는 충전용 USB 포트를 채용한 신제품을 미주와 유럽 등에도 수출할 계획이다.
이 회사 관계자는 “더 클래식 전자레인지는 편의성과 실용성은 물론 차별화된 디자인을 선호하는 젊은 감각 소비자들에게 인기가 높다”고 밝혔다.
김창훈 기자 chkim@hankookilbo.com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