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는 7월 21일까지 경주에 자리를 잡은 원전관련 기업ㆍ기관과 유대 강화를 위해 이들 기관에 대한 경주시 공무원들의 견학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30일 밝혔다.
지난 19일부터 매주 금요일마다 실시중인 견학은 매회 40명씩, 모두 10회에 걸쳐 실시된다. 참가자들은 한수원 홍보관과 중저준위방폐장, 월성원자력본부 등 원자력관련시설을 둘러보고 해당 기관 임직원들과 상생협력 방안을 모색하게 된다.
시는 특히 이들 기관과 경주시청 미혼 직원들을 대상으로 하는 만남의 자리를 내달 1일 따로 마련키로 했다.
최양식 경주시장은 “이번 견학프로그램을 통해 상대방 기관을 보다 잘 이해하고, 상생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이번 프로그램의 성과를 분석한 뒤 일반 시민들을 대상으로 원자력 관련 시설 견학과 주변 관광지를 연계한 투어코스도 개발해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김성웅기자 ksw@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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