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남대(총장 이덕훈) 입학홍보처(처장 정충영)가 중학생을 대상으로 운영하는 ‘2017년 자유학기제 지원 프로그램’이 인기를 끌고 있다.
30일 한남대에 따르면 ‘꿈 키우기 진로 탐색’ 과 ‘끼 찾기 주제 선택’을 테마 삼아 ▦즐거운 골프 교실 ▦의류학 전공 체험 ▦나도 예비 창작자 ▦수학과 게임 ▦모든 사람=예술가 ▦펀펀 과학탐구 등 모두 10개 자유학기제 프로그램을 개설했다.
한남대가 내놓은 다양한 프로그램은 입소문을 타면서 참가 신청이 줄을 잇고 있다. 대전시내에서만 글꽃중 등 모두 26개 중학교에서 2,497 명이 이미 예약을 마쳤다.
갑천중 학생 26 명은 지난 25일 한남대 골프아카데미가 연 ‘즐거운 골프 교실’에 참여, 이론 및 실습 교육을 받으며 체육 분야 진로 탐색 시간을 가졌다. 노다인(갑천중 1) 학생은 “골프를 처음 경험했는데 재미있고, 공부 스트레스도 날리는 시간이었다”며 “골프레저산업에 대한 관심이 생겼다”고 말했다.
한남대는 지난 23일 경북 구미 읍면지역 학생 100여 명에게 진로 체험 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농산어촌 진로체험 BUS’를 운영해 호평을 받기도 했다.
최정복 기자 cjb@hankookilbo.com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