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노량진 고시촌 공무원 수험생들의 열기가 뜨겁다. 새벽부터 밤 늦게까지 공부하는 학생들로 학원가는 연일 북적인다. 점심 식사 시간에는 노량진 특유의 풍경인, 학생들이 컵밥으로 한 끼 식사를 간단히 때우는 진풍경이 벌어진다. 이마의 땀을 씻어내며 책과 씨름하는 이들에게 반가운 희소식이 들려왔다.
기획재정부는 24일 국정기획자문위원회 업무 보고에서 문재인 대통령 공약 사항인 ‘공공부문 일자리’ 확충을 뒷받침할 로드맵을 마련하겠다고 보고했다. 국민의 안전과 치안, 복지를 위해 서비스하는 공무원 일자리를 우선적으로 창출해 나갈 것으로 전망된다. 오늘은 이 소식을 전한 코리아타임스 5월 27일자 3면 사진기사를 읽어보자.
Studying for civil service exam
Scores of students preparing for the police civil service exam listen to a lecture on May 26 at a private academy in Noryangjin, Dongjak-gu, southern Seoul. The Moon Jae-in administration plans to hire more civil servants working for the safety and welfare of citizens this year.
공무원 시험 준비
26일 강남 동작구 노량진의 한 입시학원에서 공무원 시험을 준비하는 많은 수험생들이 강의를 듣고 있다. 문재인 정부는 올해 국민의 안전과 복지를 위해 서비스하는 공무원 일자리를 추가 충원할 계획이다.
일반적으로 사진기사는 6하 원칙(Who, What, When, Where, Why and How)에 입각해서 작성되는데, 이러한 특징은 사진설명(caption)에서 잘 드러난다. 6하 원칙을 하나씩 차례로 대입시키면서 이 사진 기사를 다시 한번 살펴보자.
누가 → 많은 수험생들이(Scores of students)
무엇을 → 강의를(a lecture)
언제 → 26일(on May 26)
어디서 → 강남 동작구 노량진의 한 입시학원에서(at a private academy in Noryangjin, Dongjak-gu, southern Seoul)
왜 → 공무원 시험을 준비하기 위해(preparing for the police civil service exam)
어떻게 → 듣고 있다(listen to)
안성진 코리아타임스 어학연구소 책임연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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