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송범근./사진=연합뉴스
[한국스포츠경제 박종민] 신태용호의 골문을 지키고 있는 송범근(고려대)이 포르투갈전 선방을 다짐했다.
송범근은 국제축구연맹(FIFA) 20세 이하(U-20) 월드컵 포르투갈과 16강전을 하루 앞둔 29일 천안축구센터에서 이뤄진 취재진과 인터뷰에서 "패하면 끝난다"며 "앞선 조별리그 3경기 보다 더 집중해야 한다"고 입을 열었다.
이날 취재진은 송범근에게 포르투갈전 승부차기 가능성에 대해 언급했다. '승부차기에서 몇 개까지 막아봤느냐'는 질문에 송범근은 "한 경기에서 승부차기 3개를 막은 경험이 있다"고 답했다.
송범근은 "경기를 계속 뛰다 보면 승부차기에 대한 감이 온다"며 "승부차기까지 가면, 감각대로 최선을 다해 막아보겠다"고 이를 악물었다. 승부차기에 유독 강한 비결로는 "생각 없이, 자신 있게 뜬다"면서 "차기 전에 감이 오면 한 방향으로 뜬다. 키도 크고 넘어지면 골대니까 (유리한 것 같다)"고 미소를 지었다.
취재진은 송범근의 아버지가 '전설' 차범근의 이름을 따 작명한 것과 관련해서도 질문을 던졌다. 그는 이에 대해 "비교되는 게 영광이고 감사하다"며 "그에 버금가는 노력을 해서 꼭 레전드가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각오를 드러냈다.
천안=박종민 기자 mini@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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