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서울메트로(1~4호선)와 서울도시철도공사(5~6호선)를 통합한 서울교통공사의 31일 출범을 앞두고 신임 사장에 김태호(57ㆍ사진) 현 서울메트로 사장을 임명했다고 29일 밝혔다.
김 사장은 지난 18일 서울시의회 인사청문회에서 경영 능력과 정책 수행 능력을 검증 받았다. 시의회는 서울교통공사 사장에 임명하는 것에 동의한다는 내용의 인사청문 경과보고서를 시에 송부했다.
김태호 사장은 서울대 산업공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텍사스 A&M대학에서 박사학위를 받았다. KT와 하림그룹, 차병원그룹 등을 거쳐 2014년 8월부터 서울도시철도공사 사장을 지냈고 지난해 8월에는 서울메트로공사 사장으로 임명됐다.
서울시는 “김 사장이 조직 조기 안정화를 도모하고 안전 강화 및 경영 개선으로 서울 지하철(1~8호선)을 시민중심의 안전하고 편리한 대중교통 수단으로 책임 있게 이끌어 갈 것”으로 기대했다.
서울교통공사 감사로는 정희윤 현 서울도시철도공사 감사가 임명됐다.
김소연 기자 jollylife@hankookilbo.com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