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칭 매성중ㆍ고교 24학급
2020년 3월 개교 목표
/그림 1 전남도교육청사
전남 나주혁신도시에 중ㆍ고등학교가 추가로 신설될 예정이다.
29일 전남도의회 김옥기 의원(나주2)에 따르면 최근 열린 제313회 임시회 교육위원회 안건심의에서 나주 혁신도시 내 학교 신축사업 시행을 위한 동의안이 통과됐다. 혁신도시 정주여건 조성을 위해 가칭 ‘매성중ㆍ고등학교’를 추가 설립할 수 있는 길이 열린 것이다.
그 동안 나주혁신도시에는 빛가람중학교와 금천중이 신설됐고 봉황고가 옛 도심에서 이전해 학생들이 공부하고 있다.
동의안에 따르면 매성중ㆍ고등학교 통합운영 설립을 위해 소요되는 예산은 524억으로 추정된다. 전남도교육청은 올해 첫 추가경정예산에서 설계비 21억원을 확보해 단계적으로 사업을 진행할 방침이다. 또 중ㆍ고등학교별 24학급 규모로 2020년 3월 1일자로 설립할 예정이다. 이번 동의안은 2016년 2월 설립 계획이 수립돼 같은 해 12월에 교육부 중앙투자심사 승인을 받아 올해 도의회에 상정됐다. 동의안은 30일 도의회 본회의에서 처리될 예정이다. 김 의원은 “빛가람도시 교육 문제는 혁신도시 운명을 좌우할 중대한 문제다”며 “전남도교육청에 혁신도시 교육발전을 위해 집중노력을 요구하고 지속적인 관심 등 지역 교육 살리기에 앞장서줄 것을 요구하겠다”고 말했다.
박경우 기자 gwpark@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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