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대덕경찰서는 29일 잠자는 남편을 둔기로 때려 숨지게 한 혐의(살인)로 A(54ㆍ여)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A씨는 28일 오전 4시쯤 대전 대덕구 자신의 집에서 잠을 자고 있는 남편(66)의 얼굴과 몸 등을 둔기로 수 차례 때려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범행 6시간 만인 이날 오전 10시쯤 경찰에 자수해 “남편과 이혼 문제로 싸웠는데 홧김에 둔기로 때렸다”고 범행 일체를 자백했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자세한 사건 경위를 조사 중이다.
최두선 기자 balanceds@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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