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홍섭(70ㆍ사진) 전 신라대 총장이 동명대 총장에 선임됐다.
학교법인 동명문화학원(이사장 서의택)는 이사회를 열어 정 전 신라대 총장을 동명대 제9대 총장으로 임명했다고 29일 밝혔다. 임기는 다음달 1일부터 4년간이다.
정 신임 총장은 신라대 총장을 비롯해 부산시교육위원회 부의장, 대통령 직속 자문기구 교육혁신위원회 위원장(장관급), 한국교육학회 부회장 등을 역임했다. 1991년 부산참여자치시민연대를 창립해 공동대표를 맡았고, 1992년 공명선거시민운동연합을 창설해 공명선거운동을 벌이는 등 1990년대 부산의 대표적인 시민운동가로 활동했다. 한국대학경기연맹 회장을 거쳐 현재 명예회장으로도 있다.
경주 출신인 정 신임 총장은 황남초, 경주중, 대구상고, 경북대 사범대학 교육학과를 졸업하고 부산대 대학원에서 교육학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부산 내성중, 부산전자공업고 등에서 교사로도 재직했다.
정 신임 총장은 1993년 대통령표창, 2008년 황조근정훈장에 이어 2013년 공직자 최고훈장인 청조근정훈장을 수상했다. 전혜원 기자 iamjhw@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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