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낙연 국무총리 후보자에 대해 국회가 인준해야 한다는 의견이 70% 이상인 것으로 나타났다.
리얼미터가 CBS ‘김현정의 뉴스쇼’ 의뢰로 지난 26일 전국 유권자 516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95% 신뢰 수준, 표본오차 ±4.3%포인트)에 따르면, 이 후보자 인준 찬성 의견이 72.4%인 반면, 반대는 15.4%인 것으로 나타났다. 전 지역에서 찬성 의견이 반대 의견보다 많았다. 이 후보자 출신지인 호남(84.9%)에서의 찬성 비율이 가장 높았고, 이어 대전ㆍ충청ㆍ세종(84.6%)과 경기ㆍ인천(72.5%), 부산ㆍ울산ㆍ경남(72.2%) 서울(72.0%), 대구ㆍ경북(60.0%) 순이었다.
문재인 대통령이 후보 시절 밝힌 병역면탈과 탈세, 위장전입, 부동산투기, 논문표절 등 5대 비리 관련자 인사배제 원칙에 대해서는 ‘5대 원칙에 저촉되더라도 역량이 뛰어나면 임명해야 한다’는 의견이 59.8%인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역량이 뛰어나더라도 5대 원칙에 걸리면 배제해야 한다는 의견은 31.1%인 것으로 집계됐다.
김성환기자 bluebird@hankookilbo.com
*여론조사 관련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www.nesdc.go.kr)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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