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바이오메트로(대표 강길남)는 혈액으로 질병의 감염 여부를 확인하는 의료용 체외진단 기기를 만드는 회사다. 핀란드 바이오기업인 ‘랩마스터’의 지배회사로서 랩마스터와 공동연구 개발을 진행해오고 있다.
바이오메트로의 고유 특허인 음극성 전기화학 발광기술(C-ECL)은 정보통신·바이오·나노 기술이 융합된 최첨단 진단기술이다. 이 원천기술로 개발한 혈액검사 소형장비 ‘루시아’는 세계 공용 생체인식지표를 이용해 혈액 한 방울로 암, 심장질환, 바이러스 감염 등 수십 가지 질병을 5분 내에 진단할 수 있는 소형 진단장비다.
루시아는 기존 휴대형 현장진단 장비보다 백만 배 높은 민감도와 대형 진단장비 수준의 정밀도와 정확도를 가지고 있고, 한 번에 여러 질환을 동시에 측정하는 다중분석도 가능하다. 또한 광원장치나 광학렌즈와 같은 고가의 장비 없이 간단한 전류 조절만으로 빠르고 정확한 현장진단이 가능하다.
현재 바이오메트로는 C-ECL기술을 접목한 현장진단 리더기와 체내염증수치(CRP) 칩 개발을 완료해 오는 10월 유럽 CE인증을 취득을 시작으로 국내 및 전 세계를 대상으로 인증 절차에 돌입할 예정이다.
강길남 대표는 “C-ECL 기술은 동물진단, 식품위생 및 환경위해요소 진단 등에도 널리 적용이 가능하다”고 설명하며 “넓은 분야의 다양한 진단 키트를 지속적으로 개발해 나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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