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약 판매로만 100만대를 넘어서며 ‘대박’을 예고했던 삼성전자 갤럭시S8ㆍS8플러스가 개통 시작 40일 만에 100만대를 돌파했다.
삼성전자는 지난달 18일 국내 개통이 시작된 갤럭시S8 시리즈의 개통 건수가 27일 기준 100만대를 넘어섰다고 28일 밝혔다. “갤럭시S8의 개통 속도는 출시 이후 75일 만에 100만대를 넘어선 갤럭시S6와 74일 만에 100만대를 돌파한 갤럭시S7 대비 2배 가까이 빠르다”고 삼성전자 측은 설명했다.
갤럭시S8ㆍS8플러스는 지난달 7일부터 17일까지 11일 동안 총 100만4,000대 예약되며 국내 스마트폰 예약 판매 사상 최대 기록을 썼다. 이는 지난해 갤럭시S7가 7일 동안 모은 약 20만대, 갤럭시노트7이 13일간 모은 약 40만대를 가뿐히 뛰어넘는 성적이었다. 이어 예약 구매자들을 상대로 사전 개통을 시작한 지난달 18일 하루에만 26만대가 개통됐다. 이 역시 국내 휴대폰 역사상 하루 최다 개통 기록이었다.
국내를 포함한 세계 시장 개통량은 이달 초 500만대를 돌파했다.
이서희 기자 shlee@hankookilbo.com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