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르브론 제임스/사진=르브론 트위터
[한국스포츠경제 정재호] 르브론 제임스가 마침내 마이클 조던을 넘어섰다. 미국프로농구(NBA) 역사상 플레이오프(PO)에서만 5,987점을 넣었던 조던의 기록을 경신했다.
르브론이 이끄는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는 26일(한국시간) 미국 보스턴 TD가든에서 벌어진 2016-17 NBA 플레이오프 동부컨퍼런스 파이널 5차전에서 보스턴 셀틱스를 135-102로 눌렀다.
이로써 클리블랜드는 시리즈 전적 4승 1패로 파이널에 진출해 3년 연속으로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와 격돌하게 된다.
이날 경기는 온통 르브론에게 쏠렸다. 조던의 PO 통산 득점에 -27점 차로 다가서 있던 그는 3쿼터 2분 40초를 남기고 3점 슛을 터뜨려 조던의 PO 최다 득점(5,987점)을 깼다.
르브론의 35점, 8리바운드, 8어시스트, 3스틸, 1블록슛 맹활약을 앞세운 클리블랜드 화력은 1쿼터 43점과 전반전 75점이라는 NBA 역대 PO 최다득점 기록을 세우기도 했다.
정재호 기자 kemp@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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