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와 맨체스터 시티(맨시티)가 연고지 맨체스터에서 일어난 폭탄 테러 피해자들을 위해 100만 파운드(약 14억5,000만 원)를 기부했다.
두 구단은 25일(한국시간) 이 사실을 밝히며 “두 구단은 맨체스터에 슬픈 일이 있을 때마다 힘을 합쳤다”라고 설명했다. 앞으로도 ‘A City United(단결된 하나의 도시)라는 표어를 내걸고 지원 활동을 이어가기로 했다.
맨유의 공격수 웨인 루니(32)도 피해자들을 위해 10만 파운드(약 1억4,500만원)를 기부했다.
루니는 자신의 자선 단체인 ‘웨인 루니 기금’을 통해 “한 명의 아버지로서 어린이들이 위험에 노출됐다는 사실에 큰 두려움을 느꼈다. 피해자들에게 위로의 말을 전하고 싶다”고 밝혔다.
윤태석 기자 sportic@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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