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부품 전문기업 현대모비스는 다양한 공익 활동으로 미래의 희망을 키워나가고 있다. 현대모비스의 사회공헌은 기술, 안전, 이동성 등 영위 사업의 노하우와 전문성을 반영한 것이 특징이다.
찾아가는 ‘이동식 과학버스’, 제주해협 건너
최근 현대모비스는 제주지역에서 ‘찾아가는 주니어 공학교실’을 열었다. 제주 오라초, 도리초 등 2개 초등학교 500여 명의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진행된 이번 행사는 제주지역 교사들과 학부모들의 요청에 따라 실시했다.
주니어 공학교실은 현대모비스의 대표 사회공헌 프로그램 중 하나. 과학영재 육성 취지로 한국공학한림원, 한양대학교 청소년과학기술진흥센터와 협력해 2005년부터 이어오고 있다.
현대모비스 주니어 공학교실은 국내외 사업장 인근에서 실시하는 ‘정규 공학교실’, 이동식 과학버스를 이용해 전국 시도 학교를 찾아가는 ‘찾아가는 공학교실’ 로 운영되고 있다. 지난해 주니어 공학교실에 참여한 학생 수는 6000여 명에 달한다. 제주도에서는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 ‘제주 주니어 공학교실’에는 2대의 ‘이동식 과학버스’가 동원됐다. 현대모비스는 이러한 과학버스를 이용해 정규교재를 활용한 어린이 과학수업과 서유기를 각색한 과학 강연극을 교사들과 어린이들의 열띤 호응 속에 진행했다.
현대모비스 양난수 CSR팀장은 “2대의 과학버스는 목포발 카페리로 이동시켰다”며 “지금까지 강원도 철원, 경남 남해 등 전국에 찾아갔던 공학교실을 제주도의 어린이들에게도 제공하게 돼 뿌듯하다”고 말했다.
현대모비스는 올해 처음으로 전 직원 대상 ‘주니어 공학교실 교재 개발 공모전’도 진행 중이다.
주니어 공학교실은 해외에서도 호응이 높다. 중국 지역의 경우 2015년 강소지역에서 처음 실시한 이래 베이징 등으로 확대되고 있다. 지난해애는 유럽에서 첫 수업을 진행했고, 중남미에서는 에콰도르 포니 수출 50주년 행사에서 주니어 공학교실을 시범 운영하기도 했다.
자연을 벗삼아 펼쳐진 숲 음악회
최근 충북 진천군 초평면에 소재한 ‘현대모비스 숲’의 수변 무대에서 자연을 배경으로 숲 음악회가 열렸다. 월드뮤직 듀오 계피자매의 연주로 시작된 음악회는 국민가수 양희은이 ‘참 좋다’ 등 히트곡 10여 곡을 열창하면서 절정에 다다랐다.
현대모비스 숲에서 열리는 ‘숲 음악회’는 올해로 3년째를 맞았다. 이 음악회는 매년 4월부터 10월까지 열린 음악회를 통해 방문자들에게 이색적인 경험을 제공하면서 진천군의 지역문화 활성화에 기여해 왔다.
현대모비스 숲은 현대모비스가 충북 진천군, 자연환경국민신탁과 함께 2012년부터 100억 원을 투자해 진천군 초평호 인근에 조성하는 108ha(약 33만 평) 규모의 숲이다.
친환경 생태숲에서는 숲 전문가가 코스를 함께 돌며 숲 구석구석을 소개해 주는 다양한 프로그램들이 운영되고 있다. 숲을 걷는 법, 경관을 보는 법, 자연의 호흡법 등 숲을 즐기는 방법을 배울 수 있다. 습지 관찰과 조류관찰 프로그램, 가족 생태교실 프로그램도 무료로 운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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