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평창 동계올림픽대회 및 동계패럴림픽대회의 라이선스 상품을 전시ㆍ판매하는 첫 번째 공식스토어가 문을 연다.
평창동계올림픽조직위원회는 25일 "평창올림픽 라이선스 상품 공식스토어 1호점을 서울 명동 롯데백화점 본점 9층에 개설해 26일부터 운영에 들어간다"라고 밝혔다.
조직위는 28일 오전 10시부터 공식스토어 1호점에서 평창올림픽 홍보대사가 참여하는 기념행사를 할 예정이다. 기념행사에서는 개그맨 정찬우의 홍보대사 위촉식도 함께 열린다.
공식 스토어는 본점에서 첫 번째로 선보인 후 6월2일에는 잠실점, 그리고 10월까지 부산본점 등 18개 점포에서 오픈할 계획이며, 평창 동계올림픽이 끝나는 내년 2월까지 공항, 역사, 마트, 편의점 등에서 총 900여개의 매장을 오픈할 계획이다. 스토어에서 선보이는 상품들은 백화점뿐만 아니라 롯데가 운영하는 온라인몰과 모바일을 통해서도 구매할 수 있으며 잡화, 의류, 리빙 등 백화점 전 상품군의 기획 상품 및 인형, 문구 등 인기 아이템 위주로 준비했다. 특히 상품들은 평창 동계올림픽 엠블럼과 '수호랑'과 '반다비' 마스코트를 활용했으며, 인형, 머그컵, 텀블러, 티셔츠, 에코백 등 젊은 고객에게 인기 있는 상품들뿐만 아니라 외국 관광객이 선호하는 전통상품, 스낵 등도 포함돼 있다. 롯데백화점은 이번 스토어의 전체 상품 중 약 30% 정도를 마스코트를 활용한 제품으로 채울 예정이다. 대표 상품으로는 마스코트 인형 2만5,000원, 티셔츠 2만3,900원, 머그컵 1만원, 텀블러 2만원 등이다.
조직위는 "앞으로 롯데백화점 잠실점 에비뉴엘, 롯데월드타워 면세점 등에 순차적으로 공식스토어를 확충하고 롯데그룹이 보유한 유통채널과 공항, 철도역사 등 다양한 곳에서 올림픽 라이선스 상품의 구매 접근성을 높일 방침"이라고 밝혔다.
성환희기자 hhsung@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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