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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신수, 적시 2루타로 통산 2,000루타 달성

입력
2017.05.24 1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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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신수. AP연합뉴스
추신수. AP연합뉴스

텍사스 추신수(35)가 메이저리그 개인 통산 2,000루타를 달성했다. 추신수는 24일(한국시간) 미국 매사추세츠주 보스턴 펜웨이파크에서 열린 보스턴과 원정 경기에 1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5타수 2안타 2타점으로 활약했다. 추신수는 1-2로 뒤진 5회초 2사 주자 1루에서 지난해 아메리칸리그 사이영상 수상자 릭 포셀로를 상대로 높이 11m의 펜웨이파크 명물 ‘그린몬스터’ 상단을 직격하는 1타점 적시 2루타를 쳤다. 시애틀 소속이던 2005년 5월4일 LA 에인절스전에서 메이저리그 첫 안타를 친 추신수는 이날 2루타로 한국 선수 첫 개인 통산 2,000루타를 채웠다. 그는 3-9로 끌려가던 7회 무사 1ㆍ2루에서 1타점 좌전 안타로 멀티히트를 완성했다. 앞선 1회 첫 타석에서는 우익수 뜬공, 3회엔 좌익수 플라이로 물러났고, 9회 마지막 타석에서는 2루 땅볼로 아웃 됐다. 추신수의 시즌 타율은 0.252에서 0.257(136타수 35안타)로 올랐다. 팀은 6-11로 패했다. 미네소타 산하 트리플 A 로체스터 레드윙스에서 뛰는 박병호(31)는 이날 뉴욕주 로체스터의 프런티어 필드에서 열린 더럼 불스(탬파베이 산하)와 홈 경기에 4번 1루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4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이어간 박병호의 마이너리그 시즌 타율은 0.226에서 0.227(66타수 15안타)로 조금 올랐다. 로체스터는 4-0으로 승리했다.

김시우, 마스터스 챔프 가르시아와 대결

김시우. AP연합뉴스
김시우. AP연합뉴스

한국 골프의 새로운 간판스타로 떠오른 김시우(22ㆍCJ대한통운)가 안마당 골프장에서 시즌 두 번째 우승 사냥에 나선다. 김시우는 26일(한국시간)부터 나흘 동안 미국 텍사스주 포트워스의 콜로니얼 골프장(파70)에서 열리는 미국프로골프(PGA)투어 딘앤델루카 인비테이셔널에 출전한다. ‘제5의 메이저’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을 제패한 뒤 한차례 대회를 쉬었던 김시우는 애초 이 대회까지 건너뛰고 특급대회 메모리얼 토너먼트에 초점을 맞출 계획이었다. 하지만 김시우는 생각보다 컨디션이 빨리 회복된 데다 콜로니얼 골프장이 집에서 자동차로 1시간도 걸리지 않아 출전하기로 마음을 바꿨다. 김시우가 사는 댈러스와 콜로니얼 골프장이 있는 포트워스는 국제공항을 공유하는 등 같은 생활권이다. 대회 조직위원회는 1, 2라운드 조 편성에서 김시우를 특급 스타로 예우했다. 김시우는 마스터스 챔피언 세르히오 가르시아, 그리고 올해 파머스 인슈런스오픈 우승으로 스타덤에 오른 존 람 등 스페인 출신 스타 2명과 동반 플레이를 치른다. 김시우의 몸값이 수직으로 상승했음을 보여주는 조 편성이다. 김시우는 가르시아가 마스터스 우승할 때 퍼터를 집게 그립으로 쥐는 모습을 보고 영감을 얻어 집게 그립으로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을 우승한 특별한 인연도 있다. 이 대회에는 강성훈과 노승열, 김민휘도 출전한다.

오승환, 4일 만에 등판해 1⅓이닝 4K

오승환(35ㆍ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이 나흘 만에 마운드에 올라 타자 4명을 모두 헛스윙 삼진 처리하는 호투를 펼쳤다. 오승환은 24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 주 로스앤젤레스의 다저 스타디움에서 열린 다저스와 메이저리그 원정 경기에서 1-1로 맞선 11회말 2사 1루에 등판해 1⅓이닝을 무피안타 무실점 4탈삼진으로 막았다. 코리 시거의 타석에서 2구째 직구를 던지다 폭투를 범해 2루 진루를 허용한 오승환은 시거를 볼넷으로 내보낼 때 포수 야디에르 몰리나가 던진 2루 견제구가 주자 로건 포사이드의 몸을 맞고 튀어 2사 1,3루로 몰렸다. 야스마니 그란달 타석에서는 시거가 무관심 도루로 2루까지 진출했다. 하지만 오승환은 침착하게 그란달을 시속 138㎞ 체인지업으로 헛스윙 삼진 처리하며 불을 껐다. 12회에도 마운드에 오른 오승환은 다저스 4번타자 코디 벨린저를 시속 153㎞ 빠른 공으로 압박하며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애드리안 곤살레스에게는 직구와 슬라이더를 섞어 헛스윙 삼진을 유도했고, 크리스 타일러도 강력한 직구 승부로 헛스윙 삼진 처리했다. 오승환은 13회말 타석에서 그렉 가르시아로 교체됐다. 오승환의 시즌 평균자책점은 3.32에서 3.13으로 떨어졌다. 한편 이날 오승환은 경기 전 다저스 좌완 선발 류현진과 만나 짧은 대화를 했다. 선발 요원인 류현진은 이날 등판이 예정돼 있지 않았다.

‘무패 복서’ 메이웨더 “골로프킨은 쉽게 이겨”

무패 복서로 은퇴한 플로이드 메이웨더 주니어(40ㆍ미국)는 “지금 링에 올라도 게나디 골로프킨(35ㆍ카자스흐탄)은 쉽게 꺾을 수 있다”고 주장했다. 메이웨더는 자신이 키우는 프로 복서인 저본타 데이비스의 주니어라이트급 타이틀 방어전을 지켜보기 위해 최근 영국 런던을 방문했다. 메이웨더는 데이비스가 리엄 월시에게 TKO승을 거둔 뒤 진행된 기자회견에서 골로프킨과의 대결에 대해 이같이 말했다고 미국 스포츠 전문매체 ESPN이 전했다. 메이웨더와 골로프킨의 격돌은 오래전부터 ‘꿈의 대결’로 불려왔지만, 문제는 체급 차이였다. 웰터급(147파운드ㆍ66.67㎏) 타이틀전을 9차례 경험한 메이웨더는 미들급의 골로프킨보다 2체급이나 아래다. 메이웨더가 2015년 9월 프로 복싱 역대 최다 무패 타이기록(49전 전승)을 세우고 은퇴를 선언하면서 둘의 대결 가능성은 희박해졌다. 메이웨더가 링을 떠난 뒤 프로 복싱은 골로프킨의 천하가 됐다. 37전 37승(33KO) 전승 행진을 이어가며 명실상부 미들급 최강자로 등극한 골로프킨은 현재 프로 복싱 최고의 슈퍼스타다. 하지만 메이웨더는 골로프킨에게 큰 인상을 받지 못했다면서 지금 이 나이에 싸워도 쉽게 제압할 수 있다고 장담했다. 메이웨더는 “나는 GGG(골로프킨의 이니셜)가 켈 브룩과 싸우는 걸 봤다”며 “사람들은 GGG에게 열광한다. GGG는 정말 믿을 수 없는 복서라고 떠들어댄다. 그는 괜찮은 복서지만 솔직히 말해서 특별한 재능은 없더라”고 평가 절하했다. 한편, 골로프킨은 오는 9월 17일 멕시코 출신의 ‘슈퍼스타’ 사울 카넬로 알바레스(49승(34KO) 1무 1패)와 미들급 타이틀 방어전을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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