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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뛰는 바다’…군산서 ‘바다의 날’ 기념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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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뛰는 바다’…군산서 ‘바다의 날’ 기념식

입력
2017.05.24 1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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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정 후 도내 첫 행사

31일 새만금 신시광장서

요트시연ㆍ전시체험 풍성

31일 전북 군산시 새만금 신시광장에서 열리는 제22회 ‘바다의 날’ 기념식 포스터.
31일 전북 군산시 새만금 신시광장에서 열리는 제22회 ‘바다의 날’ 기념식 포스터.

전북도는 제22회 ‘바다의 날’ 기념식이 31일 군산시 새만금 신시광장에서 열린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전북지역에서 처음 열리며 ‘함께하는 바다, 다시 뛰는 바다’ 주제로 해양ㆍ수산 통합행정을 기리고 국가의 미래를 바다와 연계해 나가자는 의미를 담았다.

기념식은 김영석 해수부장관, 송하진 전북지사, 해양수산 전문가, 어업인 등이 참석한 가운데 해경의장대 시범공연을 시작으로 국가 해양 교육비전ㆍ권역별 해양 발전구상 보고와 유공자 포상 등으로 진행된다. ‘바다 주간’을 맞아 31일부터 닷새간 다양한 전시ㆍ체험 행사도 마련했다.

군산항 118주년 전시 등을 비롯해 해양레저체험, 선박모형 만들기, 수산물축제 등을 즐길 수 있다. 요트시연, 새만금 노마드(유목민) 축제, 바다 뮤지컬 ‘해적’ 공연 등이 준비된다.

바다의 날(5월 31일)은 통일신라 시대 장보고가 청해진을 설치한 날로 이를 기념하기 위해 정부는 1996년 국가기념일로 지정했다.

전북도는 이 행사에서 세계 최장(33km)으로 기네스북에 등재된 새만금 방조제와 고군산군도 연결도로 개통, 군산항 개항 118주년, 2023년 세계 잼버리대회 유치 노력 등을 널리 알리기로 했다.

송하진 전북지사는 “도내에서 처음으로 개최되는 바다의 날 기념식을 통해 침체한 해양수산분야가 활력을 되찾아 지역경제 발전의 동력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하태민 기자 hamong@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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