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승우/사진=KFA
[한국스포츠경제 정재호] 아르헨티나의 기를 꺾는 이승우의 선제골에 국제축구연맹(FIFA)이 번개라는 표현을 써 눈길을 끌었다.
23일 밤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 대표팀은 난적 아르헨티나의 파상공세를 틀어막으며 2-1로 승리했다.
경기 후 FIFA 공식 홈페이지는 선제골을 넣은 이승우의 활약에 주목했다. FIFA는 "이승우가 기니와 아르헨티나전에서 연속으로 번개처럼 그라운드를 가르며 능력을 입증했다"고 밝혔다.
20일 기니와 개막전(3-0 승)에서는 5명의 수비수를 따돌리는 30m 드리블로 결승골을 넣었고 아르헨티나전 역시 40m 드리블 돌파에 이은 슛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이승우는 "골을 넣고 정말 짜릿했다. 아르헨티나를 상대로 승부를 결정지을 수 있는 골을 넣어 정말 기뻤다"며 "평소 영상을 보면서 연구를 하고 이미지 트레이닝도 한다. 그런 것들이 실제 경기에서도 도움이 되는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정재호 기자 kemp@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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