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손흥민./사진=연합뉴스
[한국스포츠경제 박종민] 손흥민(25·토트넘 핫스퍼)이 올 시즌 활약에 대해 자평했다.
손흥민은 23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토트넘 선수들과 함께 귀국했다. 손흥민은 취재진과 만난 자리에서 "한국 팬들이 크게 환영해줘 내 체면이 섰다. 팬들에게 고맙다"고 말문을 열었다.
손흥민은 올 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21호골(7도움)을 터뜨리며 한국 축구 역사를 다시 썼다. 차범근(63) 국제축구연맹(FIFA) U-20 월드컵조직위원회 부위원장이 갖고 있는 한국 선수 유럽 무대 한 시즌 최다골(19골)을 경신했으며 EPL 소속 한국인 선수 통산 최다골(29골)도 갈아치웠다. 종전 기록은 박지성의 27골이다.
손흥민은 올 시즌 활약을 두고 "(100점 만점) 70점을 주고 싶다. 호날두와 메시가 아닌 이상 100% 만족은 어렵다. 많은 것을 이뤘고 행복하지만 아직 배울게 많다. 이제 시작이라는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차범근 부위원장이 가지고 있던 한국 선수 유럽 무대 한 시즌 최다골 경신에 대해선 "솔직히 나로 인해 자주 이름이 거론돼서 죄송스러운 마음이다. 나와는 비교할 수 없는 분이다"면서도 "물론 기록은 깨지라고 있는 것이다. 이제는 내가 다음 시즌 이 기록을 깨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종민 기자 mini@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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