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장하나./사진=연합뉴스.
[한국스포츠경제 박종민] 장하나(25ㆍBC카드)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를 접고 국내 무대 복귀를 결정한 이유를 밝혔다.
장하나는 23일 서울 광화문 모 식당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우승을 거둬도 채워지지 않은 공허함이 있었다"며 "부모님 등 소중한 사람들과 함께 하며 더 즐거운 골프 인생을 살고 싶다"고 입을 열었다.
장하나는 "세계 최고가 유일한 목표인 줄 알았다"면서 "수백 번 수천 번 자신에게 질문을 던진 끝에 내린 결정"이라고 강조했다. 장하나는 특히 "일흔이 되어 가는 어머니가 너무 지치고 외롭게 지내시는 걸 보고 결심을 굳혔다"고 언급했다.
장하나는 지금까지 아버지 장창호(65) 씨와 LPGA 투어 생활을 했다. 그 동안 어머니 김연숙(66)씨는 혼자서 한국에 거주했다. 장하나는 "앞으로 어머니와 행복한 시간을 가능하면 많이 갖겠다"고 밝혔다.
장하나는 이번 결정이 지난 해 전인지와 연관된 가방 사건과는 무관하다고 전했다.
박종민 기자 mini@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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