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효의 고장 강릉에 어머니길 열린다
알림
알림
  • 알림이 없습니다

효의 고장 강릉에 어머니길 열린다

입력
2017.05.23 14:48
0 0

오죽헌~핸다리 마을 사모정 1.5㎞ 구간

다음달 3일 표지석 제막식ㆍ걷기대회

원로 언론인 권혁승(85)씨가 지난 2009년 기증한 강릉 핸다리 마을 사모정(思母亭)은 효 문화를 상징하는 곳이다. 강릉시 제공
원로 언론인 권혁승(85)씨가 지난 2009년 기증한 강릉 핸다리 마을 사모정(思母亭)은 효 문화를 상징하는 곳이다. 강릉시 제공

강원 강릉시는 경포동 오죽헌(烏竹軒)에서 핸다리 마을 사모정(思母亭)에 이르는 1.5㎞를 ‘어머니 길’로 명명했다고 23일 밝혔다.

이 길은 조선시대 사임당(1504~1551)이 어린 율곡 이이(1536~1584)의 손을 잡고 한양으로 향하던 오솔길이다. 사모정은 원로 언론인 권혁승(85) 백교 효 문화선양회 이사장이 2009년 11월 강릉시에 기증한 것으로 지역 효(孝) 문화의 상징이다.

강릉시는 ‘어머니 길’ 조성을 기념해 다음달 3일 표지석 제막식과 걷기대회를 연다. 표지석은 아름다운 효 사상이 올림픽 정신과 어우러져 세계인의 가슴속에 자리매김 하기를 바라는 내용을 담고 있다. 최명희 시장은 “세계 유일의 어머니 길 명명은 우리 민족의 아름다운 전통문화인 효 사상 발원지인 강릉을 세계에 널리 알리데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은성 기자 esp7@hankookilbo.com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