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승환, 美 NBC 선정 '아시아 대표 메이저리거 5인' 포함

▲ 오승환/ 사진=한국스포츠경제 DB

[한국스포츠경제 김성환] 오승환(35ㆍ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이 아시아를 대표하는 메이저리거로 선정됐다.

오승환은 23일(한국시간) 미국 NBC가 꼽은 '메이저리그에서 아시아 열풍을 일으키는 선수 5명'에 팀 동료인 베트남계 외야수 토미 팜에 이어 두 번째로 이름을 올렸다.

NBC는 "오승환은 세인트루이스가 올 시즌 거둔 22경기에서 거둔 승리 중 중 11경기(1승 10세이브)에 관여했다. 특히 그가 거둔 10세이브는 내셔널리그 3위 기록이다"고 오승환의 올 시즌 활약을 소개했다. 또 "시즌초 평균자책점이 16.20에 달할 때도 있었지만 현재 오승환은 평균자책점을 3.32까지 떨어뜨렸다. 이닝당 출루 허용은 1.04에 불과하고 16삼진을 잡는 동안 볼넷은 9개만 내줬다"고 설명했다.

NBC는 오승환과 팜 외에 텍사스 레인저스 선발 투수 다르빗슈 유, 시카고 컵스 불펜 투수 우에하라 고지, 휴스턴 애스트로스 외야수 아오키 노리치카 등 일본 선수 세 명을 아시아 대표 메이저리거 5인으로 언급했다.

김성환 기자 spam001@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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