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 반 만에 채무제로 선언 등
시정운영 성과 높은 평가 받아
정찬민(사진) 경기 용인시장이 ‘2017년 아시아-태평양 스티비어워즈(Asia-Pacific Stevie Awards)’서 최고상인 그랑프리를 수상했다.
용인시는 정 시장이 취임 2년 반 만에 채무 7,800억여 원을 갚아 재정건전성을 높이고 기업유치, 산업단지 조성 등에 대한 공적을 높이 평가 받았다며 22일 이같이 밝혔다.
시는 또 경제친화도시, 안전도시, 태교도시 등 독창적인 도시브랜드 조성에 기여한 공로로 정부혁신부문 은상을, 서점의 매출 증대와 시민의 독서활성화를 위해 전국 최초로 시행한 ‘희망도서 바로대출제’가 고객서비스 기술혁신부문 은상을 수상하는 영예도 안았다.
아시아-태평양 스티비어워즈는 비즈니스 대상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미국의 스티비 어워즈에서 주관하는 상으로 전 세계 50여명의 전문심사위원이 아시아ㆍ태평양지역 22개국의 기업, 단체, 공공기관 및 개인의 경영성과와 혁신 등을 평가해 시상한다. 지난 2013년 도입돼 올해로 4회째를 맞는다.
700여 기관ㆍ단체ㆍ시책이 경쟁을 벌인 올해에는 정 시장과 함께 인도네시아의 ‘텔콤’, 일본의 ‘토요코인’ 등 3개 기관ㆍ개인이 공동으로 그랑프리를 수상했다. 시상식은 다음달 2일 일본 도쿄 힐튼호텔에서 열린다.
용인시 관계자는 “대한민국을 넘어 전세계가 용인시의 우수 정책과 브랜드가치를 인정한 셈”이라고 말했다.
유명식기자 gija@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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