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서울시교육청 교육연수원서 교육부장관상 수상
광주 살레시오고가 ‘전국 5대 잘 가르치는 일반고’에 선정됐다.
살레시오고는 22일 교육부가 후원하고 한국교육개발원과 중앙일보플러스가 공동 주관한 ‘잘 가르치는 베스트 일반고 프로젝트’에서 전국 5대 학교 안에 이름을 올려 24일 서울시교육청 교원연수원서 교육부장관상을 수상한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2017 고교 교육력을 높이기 위한 우수사례 확산 및 홍보 방안 중 하나로 마련됐으며 일반고 중에서 학생을 잘 가르치기 위해 열심히 노력하는 학교를 찾아 널리 알라고 다른 학교들이 참고하게 하자는 취지다.
심사는 수도권 15개 대학 입학사정관이 학생부를 토대로 진행됐다. 살레시오고는 학생들의 수준과 관심을 고려한 다양한 교육환경을 제공하고 학생들이 수업과 평가의 주체가 돼 역동성 있는 수업활동을 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무엇보다 교사들이 학생들을 밀착 관찰하고 그 결과를 생활기록부에 세밀하게 기록하는 열정이 우수 사례로 뽑혔다.
특히 학생 중심 교육활동을 펼치면서도 전국 일반고에서 보기 힘들게 3년 연속 학업성취도평가에서 높은 성적을 보여 프로젝트 실사단을 놀라게 했다. 2017년 대학수능에서 광주ㆍ전남 수석자를 배출하는 등 괄목할 만한 성과를 보였다.
살레시오고 장동현 교장은 “잘 가르치는 베스트 5대 일반고에 선정된 것은 교사들의 열정이 비결이다”며 “학년중심, 교사중심으로 교사들이 자율적으로 치열하게 토론하고 도전하며 학생들을 위해 무엇을 해줘야 할지 고민한 결과”라고 말했다.
김종구 기자 sori@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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