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특한 음식조리법 계승 차원
다음달 심의 거쳐 최종 확정
제주 고유의 독특한 음식조리법을 갖고 있는 ‘명인’을 찾는다.
제주도는 22일 향토색 짙은 음식문화를 계승하고 발전시키기 위해 ‘제향토음식 명인’ 선정 계획을 이날 공고했다고 밝혔다.

명인 신청 자격은 도내에 10년 이상 거주하고 해당 분야에 20년 이상 직접 종사한 도민 가운데 향토음식 분야 육성발전에 크게 공헌하고 최고 수준의 조리 능력을 갖고 있는 사람을 선정한다. 단 한국조리사회중앙회 제주도회장, 한국외식업중앙회 제주도지회장, 향토음식연구기관장 등의 추천이 있어야 한다. 접수는 23일부터 6월 22일까지 제주도 식품원예특작과로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명인은 전통성, 향토성, 조리법, 가치성, 시급성, 명성과 인지도, 전문성과 능력, 수상경력 등 8개 항목으로 평가되며, 7월 중 사실조사와 제주도향토음식육성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최종 명인으로 확정된다.
명인으로 지정되면 후계자 양성프로그램 발굴운영, 향토음식지정업소 조리법 등 컨설팅 지원, 제주향토음식 대회 홍보활동 등이 지원된다.
김영헌 기자 tamla@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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