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낮에 사람들이 많은 장소에서 자신의 은밀한 부위를 노출한 50대 바바리맨이 경찰에 붙잡혔다.
청주 청원경찰서는 행인이 오가는 초등학교 앞에서 음란행위를 한 혐의(공연음란)로 A(53)씨를 붙잡아 불구속 입건했다고 21일 밝혔다.
A씨는 지난 12일 오후 2시 20분쯤 청원구 한 초등학교 앞에서 바지 지퍼를 내리고 자신의 성기를 노출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가 음란행위를 한 곳은 경찰 지구대에서 불과 30m 가량 떨어져 있었다.
A씨는 이곳을 지나던 한 여성이 112에 신고해 현행범으로 체포됐으며, 범행을 모두 시인했다.
경찰은 A씨가 다른 곳에서도 같은 범행을 저질렀을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보고, 여죄를 수사 중이다.
최두선 기자 balanceds@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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