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남부청, 포돌이ㆍ포순이 스티커 부착 캠페인
경기남부경찰청은 안전운전 문화 정착을 위해 ‘포돌이ㆍ포순이 스티커 부착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고 21일 밝혔다.
경기남부청은 최근 포돌이ㆍ포순이 캐릭터가 담긴 스티커 1,200매를 제작해 경기남부 30개 경찰서에 30매씩 배부해 시민에게 나눠주고 있다. 스티커에는 캐릭터와 함께 ‘양보하는 당신 최고예요’, ‘배려하는 당신 최고예요’, ‘이해하는 당신 최고예요’ 등의 문구도 새겨져 있다.
스티커는 양면으로 인쇄돼 부착 차량과 뒤따르는 차량 운전자 모두 보이도록 디자인됐다.
경찰은 스티커를 배부하고 다음달쯤 설문조사를 진행, 시민의 반응을 살펴본 뒤 확대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앞서 경찰은 이달 초 459명을 대상으로 운전문화에 대한 사전 설문조사를 벌였다. 조사결과 65.4%가 ‘보복운전을 당하고 있다’고 응답했고, 80.4%는 양보ㆍ배려운전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밝혔다.
김경운 경기남부청 홍보기획계장은 “이번 캠페인은 안전운전 문화를 정착하고 이끄는 주체가 자신임을 인식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유명식기자 gija@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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