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작곡가 강은수(57) 단국대 인재개발원 원장의 작품 발표회 ‘애드리브(Ad Lib.)-빈들에서 외치는 소리’가 23일 오후 7시30분 서울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열린다. 이번 발표회는 2011년부터 시작된 기획시리즈 ‘애드리브’의 여덟번째 무대다. 매번 다른 악기들이 주제가 되는 독주와 실내악 편성곡을 한 무대에서 선보여 왔고 이번엔 오케스트라와 세 개의 연합합창단이 연주하는 대형무대를 꾸민다. 작곡가 자신의 작곡생활 40년과 여해 강원용(1917~2006) 목사에게 헌정하는 의미를 담았다. 지휘자 강석희가 지휘봉을 잡고 강남 심포니 오케스트라와 첼리스트 이명진이 함께 무대에 올라 관현악곡 ‘대지와의 대화’, 첼로 협주곡 ‘빈들에서’, 미사곡 ‘SALEM MASS’를 선보인다. (02)2265-9235
양진하 기자 realha@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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