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희관, 통산 2번째 완봉승...양현종 시즌 첫 패 '희비'

▲ 두산 유희관/사진=한국스포츠경제 DB

[한국스포츠경제 박종민] 지난 해 우승팀 두산 베어스가 화력을 앞세워 이틀 연속 선두 KIA 타이거즈를 꺾었다.

두산은 20일 광주 KIA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KIA와의 방문 경기에서 3회 터진 오재일의 2점 홈런 등 안타 15개를 몰아쳐 6-0으로 이기고 3연승을 질주했다.

두산 선발 유희관은 안정적인 제구력을 과시하며 KIA 타선을 9이닝 동안 무력화시켰다. 그는 시즌 4승(1패)째를 완봉승으로 장식했다. 유희관의 완봉승은 개인 통산 2번째다. 반면 KIA 선발 양현종은 홈런 1개 포함 안타 12개를 얻어 맞고 6실점으로 무너져 시즌 첫 패배(7승)를 기록했다.

LG 트윈스는 임찬규의 호투와 오지환의 3타점 활약으로 롯데 자이언츠를 3-2로 눌렀다. LG는 4연패에서 벗어났다. 넥센은 kt를 11-3으로 물리쳤고 NC는 SK에 1-0으로 이겼다. 삼성은 한화를 9-8로 제압했다.

박종민 기자 mini@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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