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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인트루이스 오승환/사진=한국스포츠경제 DB
[한국스포츠경제 박종민] 미국프로야구(MLB)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의 오승환(35)이 시즌 두 번째 블론세이브를 기록하고도 고개를 떨궜다.
오승환은 20일(한국시간) 미국 미주리 주 세인트루이스 부시 스타디움에서 열린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의 홈경기에서 5-4로 앞선 9회 등판해 샌프란시스코 중심 타선에 2루타 1개 포함 안타 3개를 맞고 2실점 했다. 블론세이브는 지난달 3일 시카고 컵스와의 경기 이후 처음이자, 올 해 두 번째다. 세인트루이스는 아쉽게도 5-6으로 졌다. 오승환은 시즌 2패(1승 10세이브)째를 안았다.
'추추 트레인' 추신수(35·텍사스 레인저스)는 같은 날 미국 미시간 주 디트로이트 코메리카 파크에서 열린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와의 방문 경기에서 2번 타자 겸 우익수로 출전해 2타수 무안타에 그쳤으나 몸에 맞는 공으로 한 차례 출루했다. 추신수의 시즌 타율은 0.258로 하락했다.
텍사스는 5-3으로 이겨 올 해 메이저리그에서 가장 긴 10연승을 내달렸다.
볼티모어 오리올스의 한국인 타자 김현수(29)는 4경기 만에 선발 출전해 안타를 보탰다. 김현수는 미국 메릴랜드 주 볼티모어의 오리올 파크 앳 캠든 야즈에서 열린 토론토 블루제이스와의 홈경기에서 8번 타자 겸 좌익수로 나서 4타수 1안타를 때렸다. 김현수의 시즌 타율은 0.235(51타수 12안타)로 소폭 상승했다.
볼티모어는 연장 10회에 터진 웰링턴 카스티요의 끝내기 2점 홈런을 앞세워 5-3 극적으로 승리했다.
박종민 기자 mini@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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