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16일자 코리아타임스 사설>
Korea should stay involved in China’s “One Belt and One Road” project that will encompass more than 50 countries and account for 40 percent of the world’s combined gross domestic product.
한국은 세계 총소득의 40%를 차지하면서 50개국에 걸쳐 진행될 중국의 ‘일대일로’ 사업에 반드시 참여해야 한다.
Seoul participated in the just-ended two-day summit hosted by Xi Jinping. Most of the western, developed world criticized it for a variety of reasons but much of their criticism should be regarded as sour grapes. They argue that the project is intended to revive old China’s reign as a colonial superpower and an attempt to edge out the United States in their contest for regional hegemony.
한국은 최근 막을 내린 중국 주도의 이 정상회담에 대표단을 파견했다. 대부분의 서방 국가들은 여러 가지 이유를 대며 비난했지만 대부분이 중국의 독주에 대한 객관성 없는 몽니였을 뿐이다. 물론 이 사업이 중국이 식민지 시대의 강대국으로 부활하고 미국과의 지역 패권주의 경쟁에서 주도권을 쥐기 위한 포석이라는 그들의 주장은 일리가 없지 않다.
Such claims indeed make sense because of the project’s enormous size. Also true is their observation that Xi is using the project to vitalize China’s stagnant economy.
사업의 규모가 엄청나게 크고 중국이 이를 이용해 경기 회복을 꾀한다는 주장이 완전히 틀린 것은 아니다.
As a democracy that shares values with these western countries, Korea should take this concern to heart. Beijing has employed its old narrow-minded colonial style, harassing Korean firms and stopping Chinese people from traveling to Korea in retaliation for the deployment of the Terminal High-Altitude Area Defense battery.
서방 국가와 같이 민주주의 가치를 공유하는 한국이 그들의 주장을 받아들이는 것은 당연하다. 또한 중국이 한국의 사드 배치에 대한 보복으로 한국 기업에 불이익을 주고 중국 관광객의 방한을 막는 것을 보면 중국이 아직도 과거 식민 의식을 버리지 못했다는 것이 사실로 보인다.
However, newly elected President Moon Jae-in finds himself in a better position than his predecessor, the U.S.-oriented Park Geun-hye, to reason with Beijing and normalize bilateral ties.
그러나 새로 취임한 문재인 대통령은 미국 중심적이었던 박근혜 대통령과는 달리 중국과의 관계 개선에 적극 나설 기세다.
For Korea, the lure of the new Silk Road is too big to pass up.
한국에게 신실크로드는 도저히 포기할 수 없는 매력을 갖고 있다.
안성진 코리아타임스 어학연구소 책임연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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