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A 다저스 류현진/사진=한국스포츠경제 DB
[한국스포츠경제 박종민] 미국프로야구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의 왼손 투수 류현진(30)이 시즌 2승 및 빅리그 통산 30승째를 수확을 눈앞에 뒀다.
류현진은 19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다저 스타디움에서 열린 미국프로야구 2017 메이저리그 마이애미 말린스와 홈 경기에 선발 등판해 5⅓이닝 동안 홈런 두 방을 포함한 7안타를 내줬으나 2실점으로 막고 교체됐다.
이날 류현진은 79개의 공을 던지면서 볼넷과 몸에맞는 공 하나씩을 내주고 삼진 3개를 기록했다.
류현진은 다저스가 5-2로 리드한 6회초 마운드를 내려왔다. 1사 1, 2루에서 글러브를 크리스 해처에게 넘겼다.
류현진이 시즌 2승째를 거두면 박찬호(124승 98패), 김병현(54승 60패)에 이어 한국인 투수로는 세 번째로 메이저리그 통산 30승째를 기록하게 된다. 앞서 류현진은 빅리그 데뷔 첫해인 2013년에 14승(8패)을 거둔 데 이어 2014년에도 14승(7패)을 달성했다.
박종민 기자 mini@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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