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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라임씬3' 김병옥, 악역 전문 배우의 내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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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라임씬3' 김병옥, 악역 전문 배우의 내공

입력
2017.05.19 0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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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병옥이 '크라임씬3'에 출연한다. JTBC

배우 김병옥이 '크라임씬3'에 출연한다. 

19일 밤 9시 방송되는 JTBC '크라임씬'에서는 '사기꾼 살인사건'을 다룬다. 인천 부둣가에 버려진 이민 가방에서 발견된 한 남성의 사체. 피해자의 정확한 신원은 알 수 없는 상황으로 사체의 안주머니에서는 두 개의 신분증이 발견된다. 플레이어들은 피해자의 정체와 그를 죽인 범인을 추리해야한다. 

 

이날 방송에서 김병옥은 영화 '신세계'에서 연기했던 조선족 동포 역할을 맡았다. 플레이 초반부터 강렬한 포스를 뽐내며 등장한 김병옥은 연변 사투리를 완벽 구사하며 열연을 펼쳤다.

 

또 김병옥은 탐정을 맡은 정은지가 사망 추정 시각에 대한 알리바이를 묻자 살벌한 눈빛으로 "내가 말해야 합니까?"라고 받아쳐 플레이어들을 긴장하게 했다. 명품 악역 김병옥의 소름끼치는 연기력은 프로그램의 몰입도를 한층 더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명희숙 기자 aud66@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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