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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동 3위' 최경주 "10m 이상 퍼팅 잘 떨어지면서 호성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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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동 3위' 최경주 "10m 이상 퍼팅 잘 떨어지면서 호성적"

입력
2017.05.18 1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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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경주/사진=KPGA

[인천=한국스포츠경제 정재호] 탱크 최경주(47ㆍSK텔레콤)이 자신의 스폰서사 대회에서 통산 4번째 우승 기회를 잡았다.

최경주는 18일 인천 영종도의 스카이72 골프&리조트 하늘코스(파72ㆍ7,030야드)에서 열린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 SK텔레콤 오픈(총상금 12억원ㆍ우승상금 2억5,000만원) 1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 6개를 잡아내는 무결점 샷으로 6언더파 68타를 작성했다.

최경주는 8언더파 64타로 공동 선두에 나선 조성민(32ㆍ캘러웨이)과 손준업(30)에 2타 뒤진 공동 3위로 산뜻한 출발을 끊었다.

경기 후 최경주는 "오후에 치면 항상 힘들다"면서 "바람도 불고해서 4타 정도면 꽤 괜찮을 것 같다고 생각했는데 6타나 줄였다"고 소감을 밝혔다.

원동력은 롱퍼팅이다. 최경주는 "10m 이상 퍼팅이 4개 정도 떨어지면서 잘 풀어갈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올해에는 관계자나 후배들이 먼저 다가와서 샷 같은 것이 좋아지고 달려졌다고들 한다"고 덧붙였다.

최경주는 "후배들에게 메시지를 주고 싶다. 몸으로 보여주는 것 외에는 없다. 컨디션 조절해서 열심히 달려보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인천=정재호 기자 kemp@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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