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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산군수 관사 문화공간으로 탈바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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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산군수 관사 문화공간으로 탈바꿈

입력
2017.05.18 1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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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민 문화공간으로 재탄생할 괴산군수 관사. 괴산군 제공
주민 문화공간으로 재탄생할 괴산군수 관사. 괴산군 제공

충북 괴산군수 관사가 개방된다.

괴산군은 군수 관사를 군민 문화공간으로 활용할 계획이라고 18일 밝혔다.

관사 개방 조치에는 지난달 13일 취임한 나용찬 군수의 의지가 반영됐다. 그는 “관선시대의 유물인 관사를 개방하겠다”고 공약했다.

괴산군수 관사는 1919년 건축된 고택으로 2004년 등록문화재 144호로 지정됐다. 1950년 지역유지가 기증한 이 주택은 대지면적 830㎡, 건축면적 179㎡에 안채 사랑채 행랑채를 갖추고 있다.

괴산군은 관사의 문화재 가치와 기능을 훼손하지 않는 범위 안에서 전통문화 교육장이나 전통혼례 장소 등으로 활용할 참이다.

관사 용도 폐기로 연간 1,000만원의 예산 절감 효과도 예상된다.

김영윤 괴산군 경리팀장은 “현재 진행중인 문화재 보수공사와 정비가 마무리되는 올해 연말쯤 관사를 개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덕동 기자 ddhan@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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