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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생들이 전국 14곳에 정원 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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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생들이 전국 14곳에 정원 조성

입력
2017.05.18 1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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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림청이 정원문화 활성화를 뤼해 대학생들로 구성된 청년정원 서포터즈를 구성하고 지난해 10월 1기 발대식을 가졌다. 산림청 제공
산림청이 정원문화 활성화를 뤼해 대학생들로 구성된 청년정원 서포터즈를 구성하고 지난해 10월 1기 발대식을 가졌다. 산림청 제공

산림청의 예산을 지원받아 대학생들이 전국 14곳에 대상지를 선정하고 직접 설계까지 해 정원을 조성한다.

산림청은 국민이 정원문화를 좀 더 쉽게 접할 수 있도록 ‘청년 정원서포터즈’를 구성해 정원 활성화에 적극 나선다고 18일 밝혔다.

청년 정원서포터즈는 대학생 112명으로 구성돼 있다. 지난해 10월 제1기를 발족했으며 재능기부 정원조성, 정원박람회 자원봉사, 정원현장 모니터링 등 다양한 활동을 한다.

현재 수도권, 강원권, 충청권, 호남권, 대구ㆍ경북권, 부산ㆍ울산ㆍ경남권 등 6개 권역에서 14개 팀이 운영 중이다.

이들은 8월까지 팀별로 1곳씩 전국 14곳에 정원을 조성한다. 사회복지시설이나 다중이용시설 등 정원을 조성해 환경을 개선할 필요가 있는 대상지를 직접 선정한 후 5~8㎡ 규모의 조성계획서를 작성해 정원문화포럼에 제출하면 계획에 대한 멘토링을 받고 비용도 지원받는다.

이상익 산림환경보호과장은 “정원 규모는 크지 않지만 젊은이들의 참신한 아이디어와 열정이 더해지면 어느 정원보다 아름답고 정겨운 정원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정원문화 활성화를 위해 미래세대의 동참을 끌어내겠다”고 말했다.

허택회 기자 thheo@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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