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양으로 읽는 용선생 세계사 1~4
이희건 등 지음ㆍ이우일 등 그림
사회평론 발행ㆍ각 권 330~430쪽ㆍ1만4,800원~1만7,800원
출판사 내 편집자들로 구성된 역사연구소 연구원 6명을 5년간 풀가동한 끝에 만들어낸 세계사 교재다. 역사ㆍ문학 전공자이기도 한 편집자이자 연구원들은 각 시대별로 공부하는 데만 꼬박 1년의 시간을 들였다. 원고를 쓰는데 2년, 원고와 딱 맞물리는 지도제작 작업을 하면서 각 분야 전문가들의 감수를 받는데 또 2년을 들였다. 그렇게 만든 1차분 4권이다. 후속작을 줄줄이 내면서 1년 내 전 13권을 완간 할 예정이다. 25억원짜리 프로젝트다. 100만부 넘게 팔았던 전작 ‘용선생의 시끌벅적 한국사’의 성공 덕분에 시도할 수 있었다. 책의 큰 얼개는 용선생의 지도 아래 장하다, 나선애, 왕수재, 허영심, 곽두기 5명의 아이들이 토론식으로 수업하는 내용을 담았다. 수업에 뒤따르는 핵심정리와 퀴즈도 빠지지 않았다. 출판사 사회평론은 “불황에 맞서는 가장 좋은 방법은 결국 투자”라면서 “이 결정이 어떤 대답으로 돌아올지 두려운 마음으로 기다리고 있다”고 밝혔다
조태성 기자 amorfati@hankookilbo.com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