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박인비/사진=KLPGA
[한국스포츠경제 정재호] 박인비가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에서 첫 우승을 향해 시동을 걸었다.
박인비는 17일 강원도 춘천 라데나 골프장에서 열린 KLPGA 투어 두산 매치 플레이 챔피언십 조별리그 첫 경기에서 베테랑 이선화를 6홀 차로 크게 따돌렸다.
이번 대회는 64명이 16개 조로 나뉘어 조별리그를 벌인다. 각 조 1위가 16강에 진출한 뒤 토너먼트로 우승자를 가리는 방식이다. 박인비는 승점 1을 올려 16강 행의 유리한 고지를 점령했다.
박인비의 목표는 오로지 우승뿐이다. 커리어 골든 슬램을 달성했지만 유독 KLPGA 우승이 없어서다. 지난해까지 국내 대회에서 9년간 16개 대회를 뛰었지만 번번이 고배를 마셨다.
박인비는 경기 후 "(이)선화 언니가 베테랑이고 실수가 없기 때문에 내가 버디를 많이 잡지 못하면 이길 수 없다고 생각했다"며 "퍼트나 쇼트게임에는 만족한다. 하지만 샷은 완벽하지 않다"고 말했다.
정재호 기자 kemp@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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