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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상범 LGD 부회장 “될 때까지 끝장을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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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상범 LGD 부회장 “될 때까지 끝장을 보자”

입력
2017.05.17 1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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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상범(오른쪽에서 여덟번째) 부회장과 여상덕(왼쪽에서 여덞번째) 사장을 비롯한 임직원이 17일 목표 달성을 결의하고 있다. LG디스플레이 제공
한상범(오른쪽에서 여덟번째) 부회장과 여상덕(왼쪽에서 여덞번째) 사장을 비롯한 임직원이 17일 목표 달성을 결의하고 있다. LG디스플레이 제공

올해 1분기 사상 처음으로 ‘영업이익 1조 클럽’에 가입한 LG디스플레이의 최고경영자(CEO) 한상범 부회장이 “똘똘 뭉쳐서 또 한번 목표를 이루자”고 임직원들을 독려했다.

17일 LG디스플레이가 경기 파주 사업장 등에서 임직원 1,0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한 ‘전사 혁신목표 필달 결의대회’에서 한 부회장은 “한번 정한 목표는 어떤 한계상황에서도 반드시 달성할 수 있도록 끝장을 보자”고 주문했다.

특히 한 부회장은 각 부서에서 선발한 전문가들이 전략적 핵심기술을 개발하는 TDR(Tear Down & Redesign)팀에게 “그동안 잘 해왔지만 ‘전승불복 응형무궁(戰勝不復 應形無窮)’의 마음가짐으로 끊임없이 변화하고 노력해 선구자적 역할을 해 달라”고 당부했다.

’손자병법’에 나오는 전승불복 응형무궁은 ‘전쟁에서 거둔 승리는 반복되지 않아 과거와 같은 방식으로 다시 승리하기 어려우니 끝없이 새로운 상황에 적응해야 한다’는 혁신의 의미를 담고 있다.

18번째를 맞은 필달 결의대회는 혁신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하고 목표 달성 의지를 다지는 LG디스플레이만의 전통이다. 올해는 ‘한계돌파, 가치창출! 새로운 도약 2017!’이란 슬로건 아래 진행됐다.

김창훈 기자 chkim@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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