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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대통령, 이영렬ㆍ안태근 돈봉투 만찬 감찰 지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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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대통령, 이영렬ㆍ안태근 돈봉투 만찬 감찰 지시

입력
2017.05.17 1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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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개혁 신호탄… 특수활동비 적합 사용 여부 조사

문재인 대통령이 14일 오전 북한 미사일 발사와 관련해 국가안전보장회의(NSC)를 긴급 소집한 가운데 회의실로 입장하고 있다. 청와대사진기자단
문재인 대통령이 14일 오전 북한 미사일 발사와 관련해 국가안전보장회의(NSC)를 긴급 소집한 가운데 회의실로 입장하고 있다. 청와대사진기자단

문재인 대통령은 17일 이영렬 서울중앙지검장과 안태근 법무부 검찰국장 간 돈봉투 만찬사건에 대한 감찰을 법무부와 검찰청에 지시했다. 이번 업무지시는 사실상 문 대통령의 검찰 개혁의 신호탄이라는 해석이 나온다.

윤영찬 국민소통수석은 이날 춘추관 브리핑에서 이같이 밝히고 “법무부 감찰위원회와 대검찰청 감찰본부는 이상의 점에 대해 엄정히 조사하여 공직기강을 세우고 청탁금지법 등 법률 위반이 있었는지도 확인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안 검찰국장 격려금의 출처와제공 이유 및 적법처리 여부가 확인돼야 한다”면서 “법무부와 검찰의 특수활동비 사용이 원래 용도에 부합하게 사용되고 있는지도 조사돼야 한다”고 말했다.

손효숙 기자 shs@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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