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맨체스터 시티(맨시티)가 다음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직행에 성큼 다가섰다.
맨시티는 17일(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37라운드 홈경기에서 웨스트브롬위치를 3-1로 꺾었다. 맨시티(승점 75)는 리버풀(승점 73)을 제치고 3위로 올라섰다. 마지막 경기에서 승리하면 3위까지 주어지는 챔피언스리그 직행 티켓을 거머쥐게 된다.
맨시티는 전반 27분 데 브라이너가 상대 진영을 돌파한 후 올린 크로스를 가브리엘 헤수스가 선제골로 연결시키며 앞서나갔다. 곧이어 데 브라이너가 중거리 슈팅으로 스코어를 2-0으로 만들었다. 맨시티는 후반 13분에도 야야 투레가 세르히오 아궤로와 2대 1 패스로 수비를 뚫은 뒤 추가골을 만들어냈다. 맨시티는 후반 42분 웨스트브로미치에 한 골을 허용했지만, 승리를 지켰다.
아스날은 영국 런던 에미리츠 스타디움에서 열린 선덜랜드와의 홈 경기에서 산체스의 2골을 앞세워 2-0으로 이겼다. 승점 3점을 추가한 아스날은 승점 72점이 되면서 4위 리버풀(승점 73)을 바짝 추격했다. 3위 맨시티와도 승점 3 차이다. 아스날의 4강 진입 여부는 시즌 마지막 경기에서 결판나게 됐다.
윤태석 기자 sportic@hankookilbo.com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