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치장에 수감 중이던 40대 남성이 갑자기 숨져 경찰이 사망 경위를 파악 중이다.
16일 강원강릉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 53분쯤 유치장에 있던 송모(40)씨가 호흡곤란 등 이상 증세를 보여 인근 병원으로 옮겨 응급치료를 받았지만 결국 숨졌다.
송씨는 전날 무전취식(상습사기) 혐의로 현행범 체포돼 조사를 받은 뒤 유치장에 입감된 상태였다.
병원 측은 사망 원인으로 심장 이상이나 폐색전증이 의심된다는 소견을 내놨다. 경찰은 정확한 사인을 밝히기 위해 부검을 의뢰할 계획이다.
박은성 기자 esp7@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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