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제101회 전국체육대회는 경북 구미시에서 열리는 것으로 최종 확정됐다.
구미시에 따르면 대한체육회는 15일 이사회를 열어 제101회 전국체전 주 개최지 도시로 구미시를 결정했다.
대한체육회 현지 실사단은 최근 구미지역에 대한 현지 실사를 통해 주경기장과 보조경기장의 여건, 주차장 등 여러 가지 여건을 확인했다.
또 각종 공인규격 경기장, 지역연고 프로구단, 승마장, 구미낙동강수상레포츠체험센터 등 풍부한 체육인프라를 갖춘 데다 구미 시민의 전국체전 유치 의지가 커 높은 점수를 받은 것으로 파악했다.
2020년도 10월 구미를 포함해 경북 도내 23개 시·군에서 분산 개최하는 전국체육대회에는 임원·선수단 등 5만여명이 찾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경북에서 전국체전이 열리는 것은 1995년 제76회 포항 대회와 2006년 제87회 김천 대회에 이어 구미시가 세 번째다.
남유진 구미시장은 “구미 시민의 열정과 노력으로 전국체전을 유치하게 됐다”며 “3년의 짧은 준비 기간이지만 새로운 100년을 여는 전국체전에 걸맞게 최고 대회가 되도록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추종호기자 choo@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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